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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체인지마켓 인터뷰 "S M K 산드라강 대표"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112.187.23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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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0-05-20 16: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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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9

"'인종차별, 윤리, 환경악화' - 이 주제를 고민하면서 지금의 S M K 6개의 핵심가치를 완성할 수 있었어요"

매력적인 브랜드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실제 인터뷰를 통해 만난 S M K는 기대 그 이상입니다. '인종차별, 윤리, 환경문제'에 대한 개인적 고민이 "소재 - 생산 - 사용 - 폐기 - 재활용"에 이르는 브랜드 전체 가치사슬에 투영되고 있거든요. 아름다운 디자인은 물론 기본입니다. 저희 집 근처에도 발레 스튜디오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Sandra Meynier Kang의 S M K를 입고 더 늙기 전에 몸의 자유를 느껴보고 싶네요

Sandra Meynier Kang ㅣ S M K l 서울

독자들을 위해 S M K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S M K는 2014년에 이전 브랜드인 "YESIMFRENCH"를 보다 지속가능하고 개인적인 삶에 가치를 가져다주는 방향으로 재부팅하며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당시 Pierre Rhabi의 "la sobriété heureuse(피에르 라비의 자발적 소박함)"라는 책을 통해, 디자이너로서의 삶과 인류를 바라보는 시선에 큰 변화가 생겼거든요. 당시 저는 막 채식을 시작하면서, 제가 구입한 원단과 섬유에 대한 관리지침, 성분라벨 등을 면밀히 살펴보기 시작했을 때였어요

그 책은 저에게 많은 질문을 던졌는데, 크게 3가지 주제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인종차별, 윤리, 그리고 환경의 악화. 그 주제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하고, 더 많은 책을 읽으면서, 저는 6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한 "S M K"를 완성할 수 있었어요

① 완전한 비건 브랜드

② 윤리적인 방식의 현지 생산

③ 동물 협회에 기부

④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섬유 사용

⑤ 남은 섬유 및 종이 재활용

⑥ 선순환 쿠폰 시스템 (미국의 Patagonia 또는 Eileen Fisher 같은 브랜드들처럼 고객이 입던 중고 옷을 재구매(할인 쿠폰 증정)하여, 자원이 다시 사용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조정 목적)

4년 전에 발레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여성복보다 댄스복으로 바꾸는 것이 저의 라이프스타일과 더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2017년 모든 디자인과 브랜드 스타일을 댄스웨어에 집중하도록 바꾸게 되었지요. 여성복 컬렉션을 진행했던 경험은 S M K 댄스웨어의 정체성을 정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깨끗한 라인, 부드러운 색상, 그리고 몸을 움직일 때 느낄 수 있는 여성스러운 루킹에 대한 유산을 쌓아왔던 거죠

la sobriété heureuse 한국판, 저도 꼭 읽고 싶은데 절판이네요 ㅜ

가장 많이 받아본 질문일거라 생각하지만, 프랑스인으로서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양국의 차이가 있다면 첨언해주시겠어요?

10년 전 23살에 서울에 왔습니다. Atelier Chardon Savard(2008)를 졸업한 후 SU75 PARIS라는 회사에서 근무하긴 했지만, 사실 그것이 프랑스 패션 디자인 분야에서 일한 유일한 경험이예요.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2012년 이후 서울에서 계속 일했으니까요. YESIMFRENCH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개념은 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에코 패션 측면에서 프랑스와 한국 시장의 차이점을 지적하기는 어렵구요. 다만, 한국보다는 프랑스에서 지속가능한 섬유 솔루션을 찾기가 쉽긴 합니다. 하지만 2019년을 기점으로 한국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요. 한국은 아주 빠른 시간 안에 지속가능한 패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모든 시설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Sandra Meynier Kang 이름을 딴 브랜드명

산드라를 보면, 천상 디자이너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때로는 전문 댄서 같기도 하구요. 언제부터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는지? 언제부터 발레를 배우기 시작했는지 궁금합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어요. 동물 그리는걸 좋아했는데, 꼭 옷을 입히고 리본 장식 같은 걸 해줬답니다. 프랑스 시골의 삶에 대해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그림 그릴 시간이 차~암 많거든요. 그리고 십대 시절, 저는 학교에서 자유분방한 튀는 스타일(crazy looks)로 악명이 높았어요. 아마 그리 호감을 주는 스타일은 아니었을거예요ㅎㅎ

9~16 살까지 체조를 하긴 했지만, 발레는 4년 전에 시작했는데, 그동안 경험한 스포츠 중에 가장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손연재 스튜디오 “LEAP STUDIO”에서 리듬 체조를 시작했는데, 이제서야 드디어 저에게 맞는 스포츠를 찾은 느낌이예요! S M K는 더 많은 리듬 체조 아이템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그림을 그리며 자연스럽게 디자이너의 꿈을 키운 산드라 캉의 어린 시절

S M K 옷이 너무 예뻐서 늦은 나이에 저도 발레를 좀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초보 발레 입문자에게 추천하실만한 아이템이 있으신가요?

와~ 감사합니다! 시작에 있어 늦은 나이는 없지요. 발레는 고통스럽지만 재미 있습니다^^ 저희 웹사이트에 “성인 발레”에 관한 섹션을 가지고 있는데, 이곳에서 취미로 댄스를 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아이템을 찾을 수 있을거예요 (https://sandrameynierkang.com/product-category/adult-ballet/) 하지만 만약 정말 초보라면, 모달 레깅스와 함께 creora® 리버서블 레오타드를 추천합니다

S M K 홈페이지 '성인-발레' 섹션에서 만날 수 있는 레오타드 & 레깅스

개인적으로 환경을 위해 실천하는 습관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S M K는 환경 친화적인 정책에 매우 적극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서울이라는 도시 생활에 맞게 실천하려고 노력중입니다^^

- 채식주의자로서 유기농 채소/과일만 구매

- 사용하지 않는 조명과 물 사용에 주의

- 쓰지않는 옷과 신발, 가구 기증 (한국에 막 온 외국인을 위한 웹사이트에 공지)

- 생태, 윤리, 인종차별 문제에 관한 많은 책과 잡지 (웹진) 구독

그 외에 더 있는 것 같지만, 지금은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S M K 리듬체조, 주니어 라인

10년 후의 S M K, 10년 후의 Sandra는 어떤 모습일까요?

저는 계획을 세우지 않습니다. 계획이 틀어지면 좌절하게 되고, 틀 안에 가두는 느낌을 주기도 하죠. 대신, 일어날 수 있는 최선의 것들을 꿈꿔볼까요? S M K가 세계 최고의 비건/친환경 댄스웨어/체조복 브랜드가 되어 있는 것, 그리고 프랑스와 서울 각각에 쇼룸을 보유하고 있다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아이를 갖게 되고, 프랑스와 서울을 오가며 살고 있지 않을까요?

Sandra를 닮은 예쁜 아이와 S M K의 꿈을 응원합니다. 다음 인터뷰에서 만나고 싶은 브랜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자투리 원단이나 한지를 이용해 디자인하는 브랜드 수수무를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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